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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주민들, 허브비누향기로 수해아픔 안아주다
충북 청주 수해 지역 주민 아픔 함께 하기 위해 제작

주민주도형 마을재생사업을 통해 허브향기 나는 마을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 팔복동 주민들이 수해피해를 입은 청주시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나섰다.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팔복주민협의회(회장 강만구)와 허브비누 공동체(대표 이희정)는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충북 청주시 수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허브 비누 500점(250세트)을 7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주 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분진과 악취,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팔복동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마을과 사람 냄새나는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주민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자격증이나 실습을 통해 향후 일자리 사업까지 이어져 지역 내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허브 비누를 제작한 허브비누 공동체는 이희정 대표를 비롯해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청주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허브비누 500점을 손수 제작해왔다. 허브 비누에는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해 시름에 잠겨 있는 청주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았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일 청주 수해 지역을 방문해 팔복동새뜰마을 조성사업 허브비누 공동체 회원들의 마음을 대신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마을주민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이 공동텃밭을 일궈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한 삼계탕 나눔 마을잔치와 직접 제작한 비누를 선물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팔복새뜰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열린 회의를 통해 허브비누 500점(250세트) 제작해 수해지역에 전달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희정 허브비누 공동체 대표는 “청주 지역에 얼마 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주민들의 보금자리를 잃고 큰 시름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공동체 회원들이 위로의 마음을 담아 비누를 만들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브비누 공동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예행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쳐 내년에는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 유희경   (2017년 08월 08일 09시59분5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