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유튜브 중계, 투명성 ‘UP’
전주시, 오는 26일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심사과정 유튜브로 공개

전주시가 전주승화원 등 공공건축물의 설계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는 26일 40여 년 만에 최신식 화장시설로 탈바꿈시켜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심사과정을 작품 발표부터 토론, 당선작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심사과정 공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심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작품을 제출한 업체의 경우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평가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공공건축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설계심사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은 오후 1시부터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계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심사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설계작품을 기초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되며,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장례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 58억원을 지원받아 현 부지에 봉안당과 장사시설, 유족대기실, 유택동산(유골지정투기처) 등이 조성될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건축설계 공모 방식의 투명성을 극대화해 나감으로써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경건하고 품격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은 완주군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양 시·군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와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양 시·군의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한다.


[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제휴 ] 편집부   (2020년 06월 22일 20시)